최근 물가가 오르고 경제 상황이 힘들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너스 통장 이자의 계산 방식에 대해 잘 아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부분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마이너스 통장이란 무엇인지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가 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는 신용 대출의 일종이지만, 대출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신용 대출의 경우, 1000만원을 빌리고자 할 때 그 금액이 통장에 직접 입금되는 방식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1000만원을 대출받으면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으며, 돈이 생길 때마다 즉시 상환이 가능합니다.
현재 통장에 있는 잔고는 500만원이지만 최대 1500만원까지 인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고가 500만원일 때 800만원을 출금하면 통장에는 -300만원이 표시됩니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
마이너스 통장 이자는 매일 본인이 사용한 금액에 따라 계산됩니다. 매일 음의 잔고에 대해 이자가 부과되며, 매달 정해진 날짜에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핵심 사항은 하루 동안 통장 잔고의 대출 금액이 최고치였던 금액을 바탕으로 매일 계산된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잠시 자금을 사용하더라도 이자는 여전히 발생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뽑아서 3시간 후에 즉시 갚더라도 하루치 이자는 청구됩니다.
연 5%의 이자로 계산할 경우, 1000만원에 5%를 곱한 후 365로 나누면 1369원이 산출됩니다.
하루 이자는 이렇게 계산되며, 첫 10일 동안은 -1000만원을 기준으로 하고, 이후 20일간은 -500만원으로 설정됩니다. 따라서 각각의 기간에 맞춰 일수를 계산해 이자를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출계산기를 활용하면 이자를 간편하게 산출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해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상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죠. 이로 인해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해지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지를 하지 않으면 실제로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해당 한도만큼 대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됩니다. 이 경우 다른 대출을 신청할 때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보다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만약 큰 금액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면, 마이너스 통장보다는 일반 신용대출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연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자 납부일에 한도 내에서 모두 사용하지 않고, 이자를 납부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은 남겨놓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도가 1000만원이라면 1000만원을 전부 쓰지 말고, 몇 만원 정도는 남겨두어야 이자를 지불할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자동이체로 인해 연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장점
- 개설이 편하다.
- 사용이 편하다.
- 필요할 때에만 활용하면 된다.
-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 매일 지출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불하면 된다.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
- 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대출 기록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남아있다.
-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 마이너스 통장을 내 자산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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