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면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는 답안지입니다. 그러나 각 교시별 문제지와 답안지는 수험생 모두에게 동시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중증 시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추가 시험 시간이 고려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답지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답 공개 시간
정답은 시험 당일 저녁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차례로 공개됩니다. 모든 과목이 동시에 올라오지 않고, 각 교시가 끝난 뒤 순서대로 확인 가능합니다.
- 국어: 오전 10시 56분수학: 오후 2시 10분영어: 오후 5시 4분사회, 과학탐구, 한국사: 오후 8시 10분제2외국어, 한문: 오후 8시 20분 이후
답안을 확인할 때는 반드시 자신이 푼 시험지의 유형(홀수형 또는 짝수형)을 먼저 파악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시험지 유형이 다르면 문제 순서도 달라지므로 혼동할 수 있습니다.
수능 등급컷 원점수
매년 동일한 점수라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90점을 받은 경우, 어떤 해에는 1등급이, 다른 해에는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등급컷의 정의와 영향
등급컷은 수험생을 1등급부터 9등급으로 나누는 기준으로, 대체로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11%까지 포함됩니다. 이 비율은 일정하나 문제의 난이도와 응시 인원에 따라 해마다 달라져, 동일한 원점수를 받아도 등급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
국어와 수학의 경우, 등급을 판단할 때 원점수 외에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고려됩니다. 선택 과목에 따라 점수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점수를 단순히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등급컷과의 관계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과목별 난이도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흐름은 무난했으나, 과목별로는 차별화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 수학: 공식 적용보다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접근법이 중요하며, 선택 과목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컸습니다.
- 영어: 듣기 파트가 쉬웠고, 독해 지문 중 일부가 까다로웠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체감이었습니다.
- 한국사: 시간적 압박이 적어,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다면 실수만 피해도 양호한 점수가 가능합니다.
- 국어: 논리력과 글 읽는 능력을 많이 평가했으며, 문장 구조 파악, 지문 간 연결을 묻는 문제가 증가했습니다. 비문학과 문학이 혼합된 복합 지문도 많아졌습니다.
성적표 발표일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2026학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날입니다. 시험이 11월 중순에 종료되었지만, 실제 점수를 확인하는 데는 약 세 주가 소요됩니다.
- 채점 과정이 진행되고, 이의신청도 검토된 후 최종 결과가 확정됩니다.
성적표에는 단순한 점수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정보가 포함됩니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이를 통해 학생이 전국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과 발표 후 준비
수능이 끝났다고 모든 것이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이후의 과정도 중요합니다. 정답 공개 시점, 이의신청 가능 기간, 성적표 수령 날짜 등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정답은 교시별로 당일 오후부터 공개되며, 성적표는 12월 5일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이 일정을 미리 달력에 체크해두면 정시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입시 과정은 쉽지 않지만, 방향이 명확하다면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 오늘의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