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양도 소득세 신고하는 방법
해외 주식 양도 소득세를 신고하는 방법을 궁금해하시나요? 최근 증권사 모바일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미국 주식을 포함한 여러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 투자할 때는 세금 문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해외 주식 거래를 하게 되면, 매매 차익에 대해 양도 소득세를 내야 하고, 배당금을 받을 경우에도 배당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각 세금의 신고 절차와 절세 팁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내 주식의 세금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에 부과되는 세금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 거래 시에 부담해야 하는 세금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배당 소득세, 종합 소득세, 증권 거래세, 양도 소득세
배당 소득세는 15.4%입니다.
주식 투자 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배당금에 대해서는 배당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배당 소득세는 국세 14%와 지방세 1.4%로 구성되어 총 15.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1년 동안 수령하는 이자와 배당금의 총액이 2천만원 이하일 경우 원천 세금이 징수된 후 나머지 금액이 계좌로 입금됩니다.
연간 배당금과 이자소득의 총합이 2천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신고하는 금액에 따라 다른 세율이 적용됩니다.
종합소득세
종합소득세는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이나 주식 배당금 등이 포함된 금융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에는 원천 징수 방식으로 15.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만약 1년 동안의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이하라면, 15.4%의 세금이 원천 징수되는 것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그러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을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합니다. 종합소득세로 납부해야 할 세금은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세율이 있습니다.
양도 소득세
국내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얻었다면, 그 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의 경우 대주주가 아닐 경우에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대주주의 기준은 50억 원 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매매 차익에 대해 양도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증권 거래세는 0.1%에서 0.35% 사이입니다.
국내 주식 매도 시에는 증권 거래세가 발생합니다. 이 세금은 매도 금액에 따라 다르며, 최소 0.10%에서 최대 0.35%까지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국내 세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과 국내 주식의 세금 차이점
배당소득세는 국내 주식에 적용되는 15.4%와 동일하지만, 미국에서는 15%를 초과하는 세율이 적용됩니다. 미국의 경우 세금이 먼저 원천 징수된 후 남은 금액이 계좌에 입금됩니다.
미국과 같이 국내보다 높은 배당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이중으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국내보다 배당소득세율이 낮을 경우, 그 차액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이자와 배당금이 국내외를 합쳐서 2천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15.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율이 적용되므로, 구간에 따라 다른 세금이 부과됩니다.
해외 주식 양도 소득세를 신고하는 방법 두 가지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는 배당소득세 없이 양도소득세만 신고하면 되므로 훨씬 더 간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편리하게 신고하는 방법 중 하나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신고 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양도 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증권사의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대행 서비스를 요청하는 방법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5월 이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양도소득세 관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거래 중인 증권사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해외 주식 거래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고객에 대해 신고를 위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행 서비스의 기간은 각 증권사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증권사들이 4월 1일부터 신고 대행 접수를 시작하므로, 신청하기 전에 기간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회사들은 3월 초부터 신청을 받는 곳이 많으므로 대행 기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두 개 이상의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면, 거래 내역을 합쳐야 합니다. 이럴 때는 먼저 선택한 증권사를 기준으로 하여, 다른 증권사에서 거래 내역을 다운로드한 후 제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거래 기록은 각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신청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증권사의 지점 증권사의 어플리케이션 증권사의 웹사이트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기
증권사 앱에서 해외 주식 메뉴를 선택한 후 양도소득세 신청을 클릭하면 대행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른 증권사와 통합 계산을 원하실 경우, 일부 증권사는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영업소에서 신청하기
여러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하거나 영업점에서 신청하려면 아래의 서류를 준비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상황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선택 1개) 거래 인감 및 증권사 거래가 있을 경우 거래 내역
가족이나 대리인이 신청하는 상황
신청자의 신분증, 대리인의 신분증, 위임장, 타사 거래 내역
증권사에서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을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해외 주식 거래를 한 개인으로서 매매 차익이 250만원을 넘는 고객
법인 고객은 위의 방식으로 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으며,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대행 신청을 하게 되면 양도소득세 신고가 이루어지고, 신고가 완료되었다는 알림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납부고지서도 함께 전달됩니다. 납부고지서를 체크하신 후 지정된 계좌로 세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신고 대행은 대신 세금을 납부해 주는 역할이 아니므로, 납부고지서에 기재된 세액과 계좌를 꼭 확인한 후 직접 납부하셔야 합니다.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추가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기간 안에 납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양도차익이 250만원 이하라면 납부해야 할 세금은 없지만, 원칙적으로 신고는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기본공제가 250만원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양도차익이 250만원 이하라면 세금은 부과되지 않습니다.
해외 주식의 양도차익이 25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소명 자료를 준비하신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으므로, 신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해외 주식 양도 소득세를 신고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해외 주식 양도 소득세 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50원 이상의 양도 차익이 발생한 경우에만 신고를 해야 하므로, 가장 간편한 방법은 증권사에 신고를 대행하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해 거래할 때도 한 가지 증권사에만 맡기면 되므로 신고가 훨씬 간편해집니다.
양도 소득세 신고는 5월에 종합소득세를 제출하는 동안 이루어지지만, 세금에 대한 준비는 수익을 얻기 시작할 때 미리 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내 주식을 종목별로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국내 주식의 양도차익과 해외 주식으로 얻은 차익을 합쳐서 양도세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에서 250만원 이상의 이익이 있고, 국내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들 간에 서로 상계하여 신고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종목당 1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을 소유하지 않으면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국내 주식의 손실과는 상관없이 해외 주식에서 발생한 양도 차익은 따로 합치지 않고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