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술을 마시고 나서 숙취로 힘든 분들을 위해, 숙취를 덜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는 어떤 음식 섭취?
계란
계란은 알코올 분해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반숙 계란프라이를 1~2개 먹으면 위벽을 보호하고 알코올의 흡수를 느리게 하여 숙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계란을 조리할 때 올리브유를 쓰면 위를 더욱 잘 보호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카카오는 폴리페놀을 포함하고 있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초콜릿을 섭취하면 위를 지키는 데 유익하며, 초콜릿에 포함된 알코올 분해 성분은 음주 후 체내에서 알코올을 신속하게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술을 마실 때 함께하면 좋은 음식
토마토
토마토는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라이코펜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고 독성 물질의 배출을 촉진합니다. 또한 구연산이 속 쓰림을 줄여주어 음주 시 안주로 좋습니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섭취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이후에 먹으면 유익한 음식
꿀
숙취로 고생할 때는 과당이 많이 포함된 꿀이 매우 유용합니다. 꿀은 알코올의 분해와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꿀물을 찬물이나 따뜻한 물에 섞어 마시면 비타민과 아미노산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좋습니다.
콩나물
콩나물은 전통적으로 숙취를 해소하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알코올 분해 효소의 생성을 지원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잔뿌리 부분에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조리할 때 잔뿌리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정한 음주가 최상의 숙취 방지 방법
아무리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미국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에 따르면, 표준 한 잔의 알코올량은 14g으로, 이는 소주 1/4병, 맥주 1캔(355ml), 막걸리 1사발(300ml), 그리고 와인잔 1잔(150ml)에 해당합니다.
- 남성: 소주 4잔 이상을 마시면 과음
- 여성: 소주 3잔 이상 섭취 = 과음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이 기준의 절반 이하로 음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