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검사,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
오늘은 MBTI 정식 검사를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제가 4년 전에 검사해봤을 때 INFJ라는 결과가 나왔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제 성격이 조금 변화한 것 같아 다시 MBTI 검사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제 주변 친구들을 살펴보니, 기존 MBTI 결과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회사에 다닌 후 성격이 변한 친구들이 많아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MBTI 검사란?
MBTI 검사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개인의 심리적 선호도를 파악하는 성격 유형 분류 도구입니다. 1940년대에 캐서린 브릭스와 이사벨 마이어스가 칼 융의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했어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00만 명 이상이 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취업 준비생부터 직장인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외향(E)/내향(I), 감각(S)/직관(N), 사고(T)/감정(F), 판단(J)/인식(P)이라는 네 가지 선호 지표를 조합하여 총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단순히 성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어디서 얻는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의사결정은 어떻게 내리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주는 거예요.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
제가 직접 알아본 결과, 16Personalities라는 사이트가 가장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이곳은 NERIS Type Explorer®라는 이름으로 무료 성격 테스트를 제공하는데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검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한국어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우리말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MBTI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유료 상담이나 추가 비용 없이 기본적인 성격 분석 리포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어요. 물론 프리미엄 버전도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검사 방법과 절차
MBTI 정식 검사를 받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우선 16Personalities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에 ‘무료 성격 테스트’ 버튼이 크게 보입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질문지가 시작되는데, 총 60개 정도의 문항이 나와요.
각 질문마다 ‘동의함’부터 ‘동의하지 않음’까지 7단계로 답변할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답했는데,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게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10분 정도면 충분히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 시 주의사항을 몇 가지 알려드리면, 첫째로 솔직하게 답변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모습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둘째로는 중립적인 답변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아요. 애매하게 응답하면 결과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16가지 성격 유형 특징
MBTI 정식 검사를 마치면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 그룹으로 나뉘는데요, 각 그룹별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분석가형: 전략가(INTJ), 논리술사(INTP), 통솔자(ENTJ), 변론가(ENTP) – 이들은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걸 즐기며,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편이에요. 통계적으로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해요.
- 외교관형: 옹호자(INFJ), 중재자(INFP), 선도자(ENFJ), 활동가(ENFP) – 저도 예전에 이 그룹의 INFJ였는데, 이상주의적이고 타인에게 공감을 잘하는 성향이 특징이었어요. 전체의 약 16% 정도가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 관리자형: 현실주의자(ISTJ), 수호자(ISFJ), 경영자(ESTJ), 집정관(ESFJ) – 이 그룹은 감정적으로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MBTI 성격 유형, 당신은 어떤 그룹에 속하나요?
책임감이 강하고 실용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략 40% 이상의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고 하니, 꽤 흥미로운 사실이죠.
탐험가형 성격
탐험가형은 장인(ISTP), 모험가(ISFP), 사업가(ESTP), 연예인(ESFP)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즉흥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경향이 두드러져요.
재검사가 필요한 이유
MBTI 정식 검사는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사람은 다양한 환경과 경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변화하기 마련이니까요. 전문가들은 보통 2~3년마다 재검사를 권장한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사람이 몇 년 후 다시 검사를 했을 때 약 50% 정도는 한두 가지 지표에서 변화를 보인다고 합니다.
저도 최근에 다시 검사해 보니 예전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대인 관계 방식이나 의사결정 패턴이 변화한 것 같더라고요. 특히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있었다면, 그 시점 전후로 재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성격 유형이 바뀌었다고 해서 이전 결과가 틀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모두 진정한 모습이니까요. 오히려 이러한 변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MBTI 정식 검사가 의외로 많은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제 성격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이죠. 무엇보다 4년 전과 비교하며 제 성장이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MBTI 검사는 무료로 10분이면 완료하니까,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