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가입 절차와 가입 조건, 다양한 계좌 유형
ISA 계좌의 개설 절차와 가입 요건, 다양한 계좌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자산 형성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ISA 계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는 개인종합 자산 관리 계좌로, 정부가 국민들이 재산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미 ISA 계좌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ISA 계좌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ISA 계좌란?
ISA 계좌는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를 뜻하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입니다.
정부가 국민들의 자산 증가를 위해 만든 상품이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좌를 개설한 후에는 예금, 적금, 펀드, 주식, ETF 등 여러 투자 상품을 담을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으로 인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ISA 계좌에는 어떤 유형이 존재할까요?
ISA 계좌의 가입 요건
ISA 계좌는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의 조건에 따라서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으로 구분됩니다.
일반형 ISA 계좌
한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사람이나, 전년도에 근로소득이 있었던 만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사람입니다.
가입 필수 기간 : 최소 3년
최대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할 경우 9.9%의 저율 분리과세를 활용합니다.
납입 한도는 매년 2천만원까지 설정되며, 최대 납입 가능한 금액은 1억원입니다. 당해년도에 납입하지 않은 금액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습니다.
중도 인출: 납입한 원금 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가입 시 필요한 서류: 15세에서 19세 미만일 경우 소득증명서 발급이 필요합니다. (개인종합 자산관리 계좌 가입을 위한 것입니다)
서민형 ISA 계좌
전년도의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하이거나, 전년도의 총 급여가 5,000만원 이하인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
가입 기간 : 기본 3년으로 설정됩니다.
비과세의 최대 한도는 400만원입니다.
비과세 한도를 넘길 경우에는 9.9%의 정률 분리과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 매년 2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최대 납입 금액은 1억 원 이내입니다. 해당 연도에 미납입된 금액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습니다.
중도 인출 : 납입한 원금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횟수에 제한은 없습니다.
필요한 서류: 소득 확인서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 개설용)
농어민 ISA 계좌
가입 자격 : 지난해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하인 농어민 거주자
가입 기간 : 최소 3년
비과세 한도의 총액: 400만원 이하
비과세 한도를 넘는 경우에는 9.9%의 정률 분리과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천만 원까지이며, 최대 납입 금액은 1억 원 이내입니다. 당해 연도에 납입하지 않은 금액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습니다.
중도 인출: 납입한 원금 한도 내에서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필요한 서류: 소득 증명서, 농어업인 인증서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 개설 용도)
ISA 계좌의 종류와 각각의 가입 요건
ISA 계좌는 투자 상품의 종류에 따라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으로 구분됩니다.
중개형 ISA 계좌
중개형 ISA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서 여러 가지 투자 상품과 국내 주식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이 계좌는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어 다양한 상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가입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의 성인이거나, 전년도에 근로소득이 있었던 만 15세에서 19세 사이의 한국 거주자, 또는 직전 3년 내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ISA 계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계좌의 종류는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으로 나뉘며, 각자는 자신의 조건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 계좌에 담을 상품은 가입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상장된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 채권, 상장지수증권, 환매조건부채권, 파생상품으로 구성된 증권, 부동산투자신탁, 상장형 소득증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입한 투자 상품의 수수료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특별한 수수료는 없습니다.
신탁형 ISA 계좌
예금을 포함하고 싶다면 신탁형 ISA 계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계좌에 포함할 수 있는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ETF, 리츠, 상장형 수익증권, ETN, 파생결합증권, 펀드, 예금, RP 등
신탁형 ISA 계좌에 포함되는 상품은 가입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탁 보수가 존재합니다.
신탁 수수료: 연 0.20%
매년 0.20%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 비율을 기준으로 1천만원일 경우 2만원, 1억원일 경우 2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중개형 ISA와 비교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임형 ISA 계좌
일임형 ISA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상품과는 다르게 전문가에게 투자 운용을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펀드와 ETF 등이 포함됩니다.
각 금융기관에서 활동하는 투자 전문가들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을 위탁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길 때는 수수료가 발생하며, 이 수수료는 다른 ISA 계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일임 수수료: 연 0.10%에서 연 0.50%까지
수수료는 각 상품마다 상이하며, 매 분기가 끝난 후에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ISA 계좌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상황, 투자 성향, 그리고 수수료 등을 잘 고려해서 적합한 계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 개설 방법
그렇다면 ISA 계좌는 어디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ISA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중계형 ISA 계좌는 은행이나 증권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신탁형이나 일임형 ISA는 직접 가서 개설하셔야 합니다.
ISA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대부분의 1금융권 은행들은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주요한 은행으로는
해당 은행을 클릭하시면 ISA 계좌 개설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증권사에서 ISA 계좌를 여는 방법
국내 모든 증권사에서 ISA 계좌 개설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증권사로는
중개형 ISA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의 모바일 앱에서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존의 주식, ETF, 그리고 펀드 상품을 손쉽게 ISA 계좌로 이전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을 통해 ISA 계좌를 개설하고자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를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한 후, 왼쪽 아래에 있는 전체 메뉴에서 금융 상품을 선택하고 ISA를 클릭합니다.
연계 계좌를 선택하고 나서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안내에 따라 ISA 계좌를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이용 중인 증권사에서 ISA 계좌를 여는 경우, 연계 계좌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을 신속하게 ISA 계좌로 옮길 수 있습니다.
ISA 계좌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차이점과 투자 가능한 상품 정리